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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렇듯 고양이 또한 수분 보충은 중요한 사안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정수된 물을 마시거나 생수를 사 먹는데요

고양이에게 수돗물을 줘도 괜찮을까요?

 

어떤 고양이는 수돗물만 먹고 어떤 고양이는 생수만 먹는다는 케이스도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먹는 식사만큼 수분을 보충하는 일은 중요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에게 알맞은 물은 '연수'입니다.

연수는 물의 경도가 낮은 것을 의미하는데요

 

경도는 물 속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의 함유량을 수치화한 것입니다.

함유량이 많을수록 경도가 높고 낮을수록 연수/단수라고 말합니다.

고양이에게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적은 물이 잘 맞는다는 것입니다.

 

고양이에게 함유량이 높은 경수를 주면

미네랄 섭취를 많이 해 위장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설사나 결석증, 신장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경수는 피해야 하는 물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수돗물의 대부분은 연수입니다.

지역에 따라 경도 차이는 있지만 거의 연수이기 때문에

수돗물을 급여해도 안전하답니다.

 

해외는 지역에 따라 위생 상태와 경도가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을 하고 급여해야 합니다.

국내 생수 또한 연수가 많습니다.

해외 생수가 아닌 국내에서 생산된 물은 연수인 확률이 높아 

생수로 급여해도 문제 없습니다.

 

해외 생수는 미네랄을 풍부하게 담은 경우가 있어

경도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고양이는 수돗물을 마셔도 괜찮습니다.

혹시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면

 

흐르는 물을 선호하는지를 보고 자동 급수기를 설치하거나

온도나 물을 바꾸어 고양이의 취향을 살펴봅니다.

또, 물 마시는 곳을 구석구석 많이 설치하면

우연히 발 닿는 곳에 발견해 마시게 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여름철 탈수증도 예방하고 

고양이에게 안전한 물을 줄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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