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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라고 칭하는 고양이의 뜀박질.

언제 어디로 뛰쳐나갈지 모르는 예측불가한 고양이의 행동을 말하는데요

특히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종종 뛰어다니는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1. 야행성 동물

고양이는 원래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낮에 햇빛을 받으며 따뜻하게 푹 자고 밤이 되면 사냥에 나섭니다.

집고양이들도 야생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밤이 되면 컨디션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해가 진 시점에서부터 에너지가 폭발해서 새벽까지 우다다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사냥 본능

고양이는 원래 사냥을 하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집고양이들은 반려인이 사료도 주고 간식도 주게 되므로

사냥을 할 기회가 없어서 틈만 나면 반려인을 공격하거나 움직이는 작은 벌레들을 보면서

채터링도 하고 잡기도 합니다. 

이런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해결해 주지 않으면

그 본능이 뛰어다니는 것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우다다는 고양이의 고유 본능이므로 이해해주고 존중해줘야 해요.

 

만약 밤에 뜀박질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해소해주고

고양이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면서 고양이 우다다를 줄여주세요.

1. 저녁에 놀아주기

밤에 저녁을 먹고 고양이랑 놀아주세요.

고양이가 우다다를 하는 이유는 사냥본능 해소하기 위함입니다.

장난감을 이용해 사냥 본능을 해소해주세요.

어차피 고양이는 짧은 시간에 에너지를 폭발하여 사냥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최대 30분이면 됩니다.

이렇게 고양이와 놀아줌으로써 밤에 우다다 할 에너지를 미리 소비 시키는거죠.

 

2. 간식 주기

고양이는 식사 후 온몸을 꼼꼼히 그루밍한 뒤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생에서 고양이는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폭발시켜 사냥하기 때문에 사냥 후에는 몸단장을 하고 잠을 자게 되죠.

 

자기 전에 좋아하는 간식을 적정량 급여하세요.

배가 부르면 그루밍을 한 뒤 잠을 잘 거에요.

 

우다다는 고양이의 본능이니 혼낸다고 고칠 수 없습니다.

주인이 이해하고 배려해주어야 하는 문제죠.

고양이와 함께 잘 맞춰나가며 생활리듬을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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