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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몸이 좋지 않거나 혹은 필요에 따라 구토를 하게 됩니다.

음식이 역류하기도 하고 위액이 나오기도 하죠.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무엇을 토하느냐에 따라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아니면 이상 없이 지켜만 보아도 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가장 많이 하며, 위험도가 낮은 토는 바로 '헤어볼'입니다.

까끌한 혀로 자신의 털의 빗으면서 자연스레 입안으로 털이 들어가 뭉치게 되는데요

몸 안에서 쌓이다가 구토를 통해 헤어볼을 배출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노란색 토'를 했다면 어떤 경우일까요?

노란색 토는 보통 속이 비어 있을 경우에 많이 합니다.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았다는 뜻인데요

사료를 시간마다 챙겨주는 주인은 아이가 밥을 먹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자율배식일 경우 제대로 먹는지 체크하지 않으면 알기 힘듭니다.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고 토를 했다는 것은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사료가 마음에 들지 않아 먹지 않을 수도 있지만

건강한 아이라면 조금이라도 먹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를 유의해 지켜봐야 합니다.

 

토한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는 것인지 '못 먹는 것'인지도 확인해주세요.

밥을 물지만 씹지 못하고 뱉을 수도 있는데

구내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잇몸이 아파 밥을 먹지 못하는 것이죠.

 

밥을 먹지 않고 공복을 오래 유지하면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꼭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반대로 과식을 했을 때는 '사료토'를 하기도 합니다.

 

사료를 급하게 먹거나 과식한 경우는 

고양이가 배고픔을 느껴 빨리 해치우고자 밥을 먹을 때를 말합니다.

제 시간에 식사를 주지 않았을 경우 그런데요

밥을 먹을 때 여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적당량을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탁의 높이가 너무 낮으면

고개를 숙이고 먹게 되어 사료를 씹지 못하고 그냥 삼키면서 

소화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알맞은 식사량을 제시간에 챙겨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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